“보채는 아기에게 스마트폰으로 아바의 감미로운 음악을 들려주세요.”
신생아에게 음악만 들려줘도 감성지수(EQ)가 올라가는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앱)이 등장했다.
글로벌 음반사 유니버설뮤직과 국내 모바일게임·애플리케이션 개발 전문업체 팔라딘은 양사가 공동 개발한 아이폰용 신생아 뮤직앱 ‘베이비이큐(BabyEQ)’의 아바(ABBA)편을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발매한다고 13일 밝혔다.
베이비 이큐 아바 편은 지난 2009년 유니버설 뮤직이 전설적인 스웨덴 출신의 밴드 ‘아바’의 명곡들을 아기들의 EQ 증진을 위해 토마티스 방식에 의해 새롭게 편곡해 출시한 음반이다.
이 앨범의 디자인과 10곡 전곡을 아이폰용 앱으로 디지털화해 고스란히 옮긴 것. 아기의 지각 능력에 맞춘 하모니와 멜로디를 다양한 악기로 조합해 연주한 고주파 소리자극을 통한 소리자극이 아기의 EQ를 발달시키는 원리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베이비EQ 아바편에 수록된 모든 곡은 70~90bpm으로 휴식상태인 엄마의 심장리듬과 동일한 빠르기로 제작돼 아기와 부모의 마음을 동시에 편안하게 해주는 효과도 있다.
아이폰에서 이 앱을 통해 음악을 들려주면 아가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숙면을 취하게 되고 EQ까지 발달해 일거양득인 셈이다.
이밖에 베이비이큐 앱은 버튼 하나만으로 간편하게 플레이시킬 수 있어 스마트폰 앱만의 편의성도 갖췄다. 또, 음악 플레이어의 배경에 사진 앨범 슬라이드쇼 기능과 간단한 사진 편집 기능도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