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우테크놀러지(이하 화우테크, 대표 유영호)는 고(高)와트인 160W급 LED 투광등 개발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투광등이란 일정한 방향으로 빛을 모아 집중하는 조명기구로서 공장, 물류창고, 박람회장 등 대규모 실내 건축물과 스키장, 골프장 등 실내외 경기장, 주상복합 건물, 빌딩/교각 경관 조명등 및 군사용 경계등에 사용되며 현재는 주로 메탈할라이드 램프가 사용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160W급 투광등은 성능이 향상된 LED 칩을 사용해 기 출시된 LED 110W급 제품과 구조와 형상은 동일하면서 광량이 8,900루멘(lm)에서 13,500루멘(lm)까지 약 50% 가량 개선됐다. 이는 400W의 메탈할라이드램프의 광량과 비슷한 밝기다.
화우테크 유영호 대표는 “현재까지 400W 메탈할라이드를 LED 조명으로 교체한 사례는 없지만 가격 및 성능 경쟁력 모두 우수하여 국내외 시장에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일본시장에서 대규모 매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