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sk텔레콤과 손잡고 모바일 캠퍼스 구축하기로

포스텍(총장 백성기)이 SK텔레콤과 손잡고 모바일 기술을 교육과 행정, 캠퍼스 생활 등 전 부문에 걸쳐 활용하는 모바일 캠퍼스를 오는 2012년말까지 구축하기로 했다.

모바일 캠퍼스가 구축되면 스마트폰을 통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자유자재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학 관련 정보 습득 및 행정처리, 학습활동이 가능해져 스마트 캠퍼스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텍은 이에 따라 대학 모든 구성원들에게 최신 단말기를 보급하고, 캠퍼스 전역에 초고속무선데이터통신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구성원 상호 공유 및 교육, 연구, 행정업무를 모바일 기기로 처리할 수 있는 그룹웨어를 개발할 방침이다.

포스텍은 SK텔레콤이 시판하고 있는 갤럭시S가 국산제품이고, 국내 최대 이동통신사업자로서 최고 수준의 시스템을 구축함에 따라 SK텔레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모바일 캠퍼스를 구축할 방침이다. 포스텍과 SK텔레콤은 학교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갤럭시S 5000대를 8월말까지 공급하기 위해 단말기 제공 조건과 모바일시스템 인프라 구축 범위, 공동 프로그램 개발 방안 등의 구체적인 사업 범위를 협의 중이다.

포스텍은 조만간 SK텔레콤과 협의를 마무리짓는대로 모바일 캠퍼스 구축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