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통합(SI) 전문업체 디지털원(대표 정철영)이 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센터 운영에 나선다.
디지털원은 사옥이전과 함께 G밸리(서울디지털산업단지) 3단지에 교육센터를 마련하고 이달부터 기술교육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회사는 교육센터를 통해 최근 각광받고 있는 모바일·웹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 개발 과정을 중심으로 취업 및 직무과정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센터 개소 이후 실시하는 첫 교육은 한국소프트웨어기술진흥협회(KOSTA)에서 채용예정자과정으로 진행하는 ‘안드로이드 취업과정’이다. 노동부 주관으로 12일부터 4개월에 걸쳐 진행되는 이 교육은 모든 비용을 국가에서 지불하고 수료자들을 각 수요기업에 소개하는 특별과정이다.
회사는 ‘안드로이드 취업과정’을 시작으로 정부 주도의 교육과정 대행을 우선 진행한 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자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G밸리 1단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시설이 부족한 3단지의 입지 조건을 최대한 살려 3단지 입주기업 임직원들의 스마트폰 교육시장 공략에도 힘쓴다는 전략이다.
정철영 대표는 “스마트폰 열풍에 많은 기업들이 관련 인력을 구하고 있지만, 현재로선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기술은 물론 인성까지 갖춘 인재를 배출하겠다”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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