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식재산 토털 서비스기업인 윕스(대표 이형칠)가 20일 대전 대덕테크비즈센터(TBC)에서 대덕 R&D생산성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문을 연 R&D생산성지원센터는 앞으로 R&D 기획, 수행, 평가 지원과 함께 연구성과의 활용·확산을 위한 산업화 연계 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센터는 IP(지식재산)정보지원팀, 사업화지원팀, 법제팀, 마케팅팀 등 4개 팀으로 구성돼 있다. IP정보지원팀은 우수기술 발굴, IP 조사 및 기술평가, 특허·논문·제품 정보제공 및 분석 업무를, 사업화지원팀은 기술거래 및 컨설팅, 기술가치평가, 타당성 평가 업무를 각각 수행한다. 또 법제팀은 기술분석평가 및 기술마케팅 관련 법률자문, 기술분석 평가시 권리성 및 침해 여부 등의 업무를, 마케팅팀은 수요자 맞춤형 마케팅, 공동개발 파트너 발굴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한편, 윕스는 이날 센터 개소를 기념해 ‘지식정보기반 R&D 생산성 향상을 위한 VIP 초청회’를 가졌다.
안문석 국가 DB포럼 대표의장(고려대 명예교수)의 ‘지식정보시대 R&D 패러다임의 변화와 시사젼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 이어 설성수 한남대 교수의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과 공공연구기관 IA(무형자산)/IP(지식재산) 전략 방향’, 현병환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장의 `지식정보기반 공공연구기관 R&D 생산성 향상 방안‘등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설 교수는 “국제기구와 미국이 합의한 새로운 회계기준인 IFRS는 회계 100년 역사상 기록될만한 대대적인 변혁”이라면서 “1차적으로 기업에 이어 공공부문과 전 부문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새 회계 기준의 핵심은 보이지 않는 자산인 IA와 IP의 식별 및 평가 강화”라면서 “정부출연연에서도 IFRS 도입과 공공 IA/IP 대응 전략에 관한 사전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