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C첨단클러스터, 세계를 향해 비상한다] 무하디지털

김성호 대표
김성호 대표

◆무하디지털 : 기능성 외장하드 ‘보다스’

무하디지털(대표 김성호 www.moohadigital.com)은 방송장비업체로 출발, 휴대형 동영상 플레이어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DMC첨단산업센터에 입주해 있는 이 회사는 PC에 문제가 발생 시, 처음 또는 문제 발생 이전 상태로 복구해주는 기능성 외장하드 ‘보다스’를 출시,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제품은 바이러스 등으로 인해 PC에 문제가 생기면서 업무에 지장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하는 사용자가 많다는 점에 착안,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손쉽고 편리하게 대안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춰 개발했다.

원리는 간단하다. 보다스에 백업용 소프트웨어를 내장해 PC와 연결해 두기만 하면 PC로 작업을 하는 사이에도 동시에 데이터 백업이 이뤄진다. 또 사용자가 원하는 날짜를 지정하면 여기에 맞춰 정기적으로, 자동적으로 PC가 백업된다. PC에 문제가 생기거나 고장이 나면 작업 이전의 상태 또는 처음 PC에 프로그램을 설치할 당시의 깨끗한 상태로 복구해주는 기능도 갖췄다.

이 회사는 디자인에도 역량을 투입한다. 이번 제품은 이탈리아 디자이너 대니얼 베스타에 의뢰해 제작, 직선을 기반으로 뒤틀림이 있는 기하하적인 디자인을 통해 고급스러움을 연출하는 데 성공했다. 직선의 홈을 타고 흐르는 빛의 속도감은 젊은 에너지의 분출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PC의 하드디스크드라이브와 케이스의 닿는 면을 최소화하고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해 발열량을 낮추는 장점도 있다.

이 회사는 이 외에도 PC를 원격 제어할 수 있는 마우스 겸용 리모컨, LCD 일체형 디지털정보디스플레이(DID), 다채널 디코더 주문형동영상(VoD) 장비, IP셋톱박스 등을 시장에 선보였다.


김성호 대표는 “특화된 홈엔터테인먼트 장비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지난 9년간 다양한 영상 솔루션을 개발해왔다”면서 “소비자들에 신개념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기술 개발과 연구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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