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가 다음달 중순 국내 최초의 기부 애플리케이션을 내놓는다.
현재 모바일 솔루션 전문업체인 핸즈커뮤니케이션의 ‘재능 나눔’으로 전액 무료로 제작하고 있다.
사용자는 굿네이버스 애플리케이션에서 도움이 필요한 국내외 아이들의 사연을 읽고 직접 기부에 참여할 수 있으며 자신이 결연 후원하는 아동의 사진과 사연, 편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지구촌 빈곤 실상이 담긴 영상, 사진 등을 수시로 감상할 수 있는 나눔 갤러리와 국내외 다양한 나눔 소식을 전하는 뉴스 채널 등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굿네이버스는 소액기부나 글(트윗), 댓글 등으로 최빈국에 가상의 학교, 우물 등을 건립하는 소셜게임 ‘베터 월드(Better World)’도 개발 중이다.
양진옥 굿네이버스 나눔사업본부장은 “SNS는 직접적인 기부 채널로서의 기능도 있지만 SNS 특유의 신속성과 다수성으로 ‘나눔 문화’ 확산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온라인 및 SNS로 요약되는 e나눔은 그 참여 방법도 쉽고 다양해 해마다 기부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