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열리는 광주의 브랜드 전시회인 국제문화창의산업전(ACE Fair)에 국내·외 방송 및 콘텐츠 제작업체들의 참여열기가 뜨겁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행사를 50여일 앞두고 있는 ACE 페어에는 CJ미디어·MBC플러스 등 국내 대표적 방송 콘텐츠 업체를 비롯해 영국 BBC 월드와이드, 미국 소니픽처스, 일본 NHK, 베트남 사이공TV, 호주 EY미디어, 인도 M.J 필름사 등 세계 유수의 방송콘텐츠 제작사의 참여 신청이 잇따르고 있다. 현재까지 전 세계 30여개국 300여개사가 530여 부스를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라이센싱 상담회에도 200여명의 해외바이어가 참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최첨단 3D영상 디스플레이를 시연할 예정인 가운데 ‘3D 입체영상관’ 특별관에서는 한국3D제작자협회 소속사들이 보유한 다양한 3D콘텐츠들도 소개될 예정이다.
유럽에서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콘텐츠 배급업체인 이마지노브가 게임, 애니메이션, 멀티미디어 관련업체와 참가한다. 애니메이션 TV시리즈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MONDO TV도 참가해 자사가 제작한 콘텐츠를 아시아 최초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국 청소년 방송 콘텐츠 제작 경연대회, 2010광주e-스포츠 대회 등 특별행사와 B-boy 공연, 캐릭터 체험, 포토존, 인기연예인 팬사인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한편, 지난 2005년부터 광주시가 개최해온 ACE Fair는 9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광주 상무지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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