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펀드에서 10거래일째 자금유출이 이어졌지만, 유출규모는 크게 축소됐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도 39일째 자금 이탈이 지속됐다.
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338억원이 감소해 10거래일째 순유출이 이어졌다. 14일 3천470억원, 15일 6천555억원, 16일 2천957억원, 19일 1천4억원 등 앞서 나흘새 유출된 자금이 모두 1조3천986억원에 달한 것에 비하면, 유출규모는 20일 26억원에 이어 급감세를 유지했다. ETF를 포함하면 136억원이 순감했다.
같은날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434억원이 빠져나가 39거래일 연속 자금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머니마켓펀드로 702억원이 순유입됐지만 채권형펀드로 362억원이 빠져나가면서 펀드 전체로는 518억원이 감소했다.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104조7천980억원으로 전날보다 8천80억원 늘었고,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도 322조5천512억원으로 1조558억원 증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