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종합에너지는 송도열병합발전소를 통해 인천 남구 학익엑슬루타워(707세대 규모)에 지역난방을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송도경제자유구역 내에 위치한 인천종합에너지는 송도열병합발전소 착공 당시 자유구역에만 지역냉난방을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공급 구역을 늘리기로 하고 열배관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송도열병합발전소가 송도경제자유구역 이외 지역에 지역냉난방을 공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종합에너지는 이번 학익엑슬루타워를 시작으로 인천도시개발계획과 연계해 2014년까지 약 9만세대, 2020년에는 약 13만세대에 지역난방을 공급할 계획이다.
열병합발전은 발전소에서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방식으로 기존 복합발전소보다 열효율이 2배 정도 높은 80%에 달한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