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간기상예보사업자인 케이웨더(대표 김동식)가 기상방송 서비스를 강화한다. 케이웨더는 기상캐스터(맹소영, 이선민) 2명을 충원하고 기상방송 프로그램 제작 사업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초부터 ‘기상방송팀’을 조직해 민간대상 기상방송 서비스를 제공해 온 케이웨더는 국내 민간사업자 최초로 전문 기상캐스터를 선발한 데 이어 공중파 출신 비상근 캐스터 3명을 추가 영입한 바있다. 이번 충원으로 케이웨더는 총 6명의 기상캐스터 풀을 확보해 보다 다양한 기상방송 프로그램 제작의 기반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케이웨더에 새로 합류한 맹소영 캐스터는 울산방송 기상캐스터 출신으로 현재 전국지방캐스터모임 회장이기도 하다. 현재 기상캐스터 겸 기상방송작가로 활동 중이며 기상상식을 알려주는 ‘날씨바루기’ 프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선민 캐스터는 울산MBC 기상캐스터 출신으로 날씨에 따라 점심메뉴를 추천하는 ‘맛있는 날씨’ 프로를 진행하게 된다.
사업 부문에서는 지난달 선보인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라이프스타일예보’가 2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등 단기간 성과가 나오면서 기상방송을 본격 확대할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캐스터에 이어 PD, 방송편집자도 추가 영입하고 현재 3회 방송되는 프로그램을 5회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인터넷 홈페이지는 물론 언론방송사, 포털 등으로 자체 예보를 기반으로 한 기상방송 프로그램을 유통한다는 계획이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