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정부통합전산센터(센터장 장광수)의 IT 인턴십 프로그램이 지역 이공계 학생들로부터 인기다.
IT 인턴십 프로그램은 대전지역 IT 우수 인재 양성 및 IT 인력의 안정적 수급 체계를 마련할 목적으로 정부통합전산센터가 지난해부터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삼성SDS, LG CNS, SK C&C, 포스코 ICT 등 국내 IT 분야 선도업체들과 협력해 업무 경험 및 전문 지식이 풍부한 강사진을 구성, 학생들이 현장 실무 능력과 최신 전문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다양한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정보시스템 이론 및 실습 교육, 선배들과의 대화, 광주정부통합전산센터 견학 등 다양한 실습 위주의 4주 교육과정으로 짜여졌다.
올해는 대전대와 대덕대가 이달 초부터 IT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서종원 대전대 학생(컴퓨터공학과 4학년)은 “현장에서 뛰는 선배들의 마인드와 노하우를 가까이에서 느끼고, 무엇을 공부해야 할지에 대한 방향성을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특히 인턴십 과정에서 커뮤니티와 협력이 얼마만큼 중요한지 깨닫게 됐다.”
장광수 센터장은 “센터의 최첨단 시설과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IT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IT 인재 양성과 IT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대학들과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