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소기업 조업율 꾸준한 상승세

올 들어 부산지역 중소기업의 조업상황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산상공회의소에 따르면 ‘6월중 부산 중소기업 조업상황’ 조사 결과, 정상조업률이 89.7%로 올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는 전월 대비 0.5%p, 전년 동월대비로는 7.6%p 상승한 것이다.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 조선기자재, 기계 등 9개 업종이 정상조업율 80% 이상으로 호조를 보였고, 반면 비철금속, 플라스틱, 인쇄, 5개 업종은 80% 미만으로 부진했다.

부산상의는 세계경제가 전반적인 회복흐름과 월드컵 개최에 따른 판촉 활동 강화 등이 소비심리 개선으로 이어져 선박 및 자동차를 비롯한 관련 부품의 수출 호조 등을 이끈 것이 정상조업률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