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해수욕장 등 여름철 해변 관광지에 최신형 이동점포차량이 도입 운행된다.
부산은행(은행장 이장호)은 지난 22일 대형LED 전광판 등을 갖춘 이동점포차량의 차고식을 열고, 피서철을 맞은 부산지역 해수욕장 등에 차량을 투입, 이동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투입되는 이동점포는 16톤 트럭을 특별개조해 만든 것으로 120인치 대형 LED 전광판과
장애인 전용 리프트가 설치됐다. 특히, LED 전광판의 화질은 8만6000화소로 기존 이동점포
차량의 화질보다 5배 가량 좋아 영화상영도 가능하다.
또한 외국인이 손쉽게 환전할 수 있도록 환전 전용단말기와 글로벌 ATM기 2대를 갖추고 있다.
부산은행측은 금융 사각지대에 대한 금융업무지원과 함께 움직이는 점포라는 특성상 부산을 비롯해 울산,경남지역 대상의 홍보마케팅 효과도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부산은행은 지난 2002년 지방은행으로는 처음으로 이동점포를 도입, 부산국제영화제 발권업무, 크루즈선 환전서비스 및 여름해변은행 등 다양한 이동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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