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연,12개대학 및 지자체와 그린카연구 스타트

왼쪽에서 다섯번째가 이상천 원장, 여섯번째가 정동수 그린카센터장이다.
왼쪽에서 다섯번째가 이상천 원장, 여섯번째가 정동수 그린카센터장이다.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이상천)은 23일 대전본원에서 그린카연구센터(센터장 정동수 박사) 현판식을 갖고 그린카 개발에 착수했다.

이 날 현판식에는 석유협회 김주헌 산업문화팀 팀장, 대우버스 김기은 기술연구소장, 디젤하이브리드버스 사업 참여 위탁 6개 대학 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그린카연구센터는 석유협회로부터 2년간 5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6개 대학(인하대, 서울대, KAIST, 계명대, 부산대, 전남대)과 6개 지자체(인천, 과천, 대전, 대구, 부산, 여수) 및 대우버스가 참여하는 ‘디젤하이브리드 버스 개발 및 시범운행 사업’에 착수했다.

그린카연구센터는 단기적으로 클린디젤 자동차의 성능향상 기술개발과 보급 활성화에 앞장설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디젤 하이브리드 차량 기술의 개발과 에어 하이브리드 차량의 원천기술 개발에 나선다.

이상천 원장은 “국내 그린카 기술이 국제경쟁력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정부의 ‘그린카 4대강국 진입’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