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원장 한홍택·KIST)이 고등학생들에게 연구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서머 인턴십 프로그램’을 첫 시행한다.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은 몇 시간 혹은 하루 정도의 단기간 체험이 아닌 3주 동안 특정 실험실에 배치돼 멘토 연구원의 지도 아래 직접 연구현장을 생생히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이다. 인턴십에 참가하는 37명의 고교생 가운데는 방학을 맞아 일시 귀국한 미국 교포학생도 2명 포함됐다.
학생들은 26일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KIST에서 오리엔테이션을 받은 뒤 27일부터 각 연구실로 배치된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