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세계 100대 도시 전자정부평가에서 4회 연속 1위 도시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세계전자정부평가위원회의 2009년 세계 100대 도시 전자정부 평가 결과 84.74점(100점 만점)으로 2위 체코 프라하를 11.90점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세계 100대 도시 전자정부 평가는 UN경제사회국과 미국 행정학회가 후원하고 미국 럿거스대 e거버넌스연구소, 성균관대 국제정보정책전자정부연구소가 공동 주최하는 것으로 2003년부터 격년제로 실시됐다.
서울시는 2003년 1회 평가부터 2005년, 2007년, 2009년 등 연속 4회째 1위 도시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서비스 △시민참여 △보안·개인정보 △사용 편리성 △콘텐츠 5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 평가에서 사용 편리성을 제외한 4개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용 편리성 점수는 전체 도시 중 2위였다.
서울시는 “공공정책에 대해 시민이 제안·참여하고 공무원과 소통한 부분이 높게 평가받았다”며 “앞으로 개도국 정보화사업 지원을 통한 정보격차 해소를 주도해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의 일환으로 오는 9월 서울에서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09년 세계 도시 전자정부 평가 결과>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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