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육군, 26일부터 군자녀 대상 영재과학캠프

KAIST-육군, 26일부터 군자녀 대상 영재과학캠프

KAIST(총장 서남표)는 육군과 함께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총 9일간 3차례에 걸쳐 계룡대 및 전방지역 군자녀 대상 영재과학 캠프를 실시한다.

이 과학캠프에는 창의력과 과학적, 논리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카드게임으로 배우는 화학, 로봇제작, 태양열로 요리하기, 개구리·쥐 해부, 3D UCC 제작 등 기초 과학부터 응용 공학에 걸쳐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학생 스스로 생각하는 실험과 자체 경연대회 등 재미난 과학교육을 통해 미래 과학자로서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짰다.

지난 2월 처음 열린 이 캠프는 계룡대지역 초, 중학생으로 이뤄진 군자녀를 대상으로 시작해 전·후방 전 지역으로 확대했다.

이광형 KAIST 교무처장은 “직무특성상 잦은 근무지 이동으로 자녀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받게 하고 싶어도 여건상 불가능했던 군인 자녀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히 마련됐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KAIST와 육군은 26일 군자녀 대상 영재과학 캠프 개소식을 개최했다.
KAIST와 육군은 26일 군자녀 대상 영재과학 캠프 개소식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