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개원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신규 직원 대부분을 부산지역에서 채용하며 지역 실업률 해소에 일조하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박찬일)은 지난해 개원 준비 시점부터 최근 개원 전후까지 450여명의 직원을 채용했으며, 이중 수도권 출신의 의료업무직 30여명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부산지역 인력이라고 20일 밝혔다.
의학원 인사담당자는 “부산 출신으로 서울에서 대학을 나오거나 구직활동을 했던 인력도 상당수에 달한다”며 “평균 10대 1의 경쟁률을 보였지만 지역 출신의 경우 면접에서 우대를 받을 수 있어 합격에 유리했다”고 그 배경을 밝혔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보건직과 사무직, 촉탁의 등을 포함해 올해까지 50여명을 더 채용할 계획이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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