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IT특화 분야이자 동남광역권 IT사업인 ‘동남권 조선·해양SW융합기술 상용화 지원 사업’이 본격 시작됐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규철)과 경남로봇산업진흥재단(원장 전용석)은 27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동남권 조선·해양SW융합기술 상용화 지원 사업’의 착수 보고회’를 열고, 조선 및 해양산업과 IT·SW 융합을 통해 지역 조선·조선기자재산업은 물론 IT산업 구조고도화를 이끌 6개 분야 융합기술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지식경제부 지원의 지역SW융합지원사업으로 내년까지 2년간 추진될 이번 사업에서 부산과 경남은 동남권 조선해양+IT산업 활성화를 공동 목표로 ‘조선·해양SW융합기술 상용화 지원사업’을 신청, 올 초 최우수 과제에 선정됐다.
추진할 6개 과제는 ‘AtoN AIS기반 항로표지 관리 시스템 구축(뉴마린엔지니어링)’, ‘중·소형 수리조선 업체를 위한 통합 플랫폼 구축(이씨스)’, ‘3차원 설계모델 기반 As-Built 정보관리 시스템 개발(삼인정보시스템)’, ‘부식센서를 이용한 선박의 부식 모니터링(유리정보)’, ‘NMEA2000/Mits를 적용한 제어밸브 통합 시스템(신라정보)’, ‘스마트쉽 구현을 위한 원격건강 및 안전시스템(익스트리플)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경남로봇산업진흥재단은 이번 6개 융합과제의 개별 기술개발과 함께 이 과제의 성공이 지역 조선, 해양산업에 대한 새로운 기술 및 서비스로 이어져 지역 IT기업과 조선 등 제조업의 공동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이전 2년간의 주요 결과물은 삼성중공업, STX조선, STX조선해양 등의 테스트를 거쳐 국내 주요 조선소에 납품되거나 해외에 수출되고 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
임동식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