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4가 오는 30일 호주, 캐나다 등 17개국에서도 판매된다.
미국 애플은 26일(현지시간) 아이폰4 추가 판매지역이 벨기에, 덴마크, 오스트리아, 핀란드, 홍콩, 아일랜드,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노르웨이, 뉴질랜드, 싱가포르, 스페인, 스웨덴과 스위스 등 17개국가라고 발표했다. 한국은 이번 판매대상에서 제외됐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열린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텃밭인 한국에서의 아이폰4 출시와 관련 “한국정부의 승인을 얻는 데 시간이 걸려 늦어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애플은 지난달 아이폰4를 미국과 프랑스, 독일, 일본 및 영국 등에서 첫 출시해 300만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애플은 이어 오는 9월말까지 아이폰4를 세계 88개국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