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암 진단 핵심 플랫폼 기술이 상용화를 위한 첫 단추를 뀄다.
경북대 첨단진단예측의료기술연구소는 최근 국내 바이오나노 기술사업화 전문기업인 분자기술사업화그룹(대표 전선곤)을 통해 앞으로 9년간 디케이씨코포레이션(대표 나종주)에 기술을 이전하는 협약을 맺었다.
경북대가 디케이씨코포레이션에 이전할 기술은 경북대 연구팀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된 것으로, 형광을 이용해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바이오 영상기술이다.
이번 특허기술 이전 및 사업화를 통해 경북대는 선급기술료 및 경상로열티 등으로 5억원 이상의 실질적인 수입을 얻고, 암 진단 분야에 국내외 독보적인 기술을 추가로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디케이씨코포레이션은 이번에 이전받은 기술로 형광 펩타이드 제품인 `APOFlammaTM`를 상품화할 예정이다.
한편, 1976년에 설립된 디케이씨코포레이션은 섬유용 및 바이오 염료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으로, 오는 2014년 분자영상 분야 세계 3대 형광시약 제조 기업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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