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릭슨(대표 이재령)은 LG전자와 에릭슨이 합작 설립한 통신기기 및 네트워크 솔루션 전문 업체로 지난 7월 1일 새롭게 출범했다.
국내 이동통신사의 3세대 WCDMA 전국 망 구축사업에 주요 장비를 공급했으며, 인터넷전화(VoIP), IPTV와 같은 차세대 통신 서비스 확산에 기여했다. 기업통신시장에서도 IP솔루션, 통합커뮤니케이션(UC), 유무선통합(FMC), 텔레프레즌스 등의 차세대 통신장비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세계 통신시장 점유율 1위인 에릭슨과 새로운 파트너십으로 롱텀에벌볼루션(LTE)을 포함한 차세대 통신장비 및 기술 개발에 협력하게 됐다.
앞으로 기업통신부문에서는 국내 교환기(PBX) 및 키폰 시장의 우위를 유지하면서 텔레프레즌스, UC솔루션, 비디오폰, VoIP전화기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무선통신사업은 각종 무선 통신 장비 및 터미널 제품 개발로 시장 발굴, 에릭슨 시너지를 통한 4G LTE 기술 개발 및 제품 조기 확보를 위한 투자를 확대한다.
이외에도 친환경 그린 솔루션의 지속적인 개발 및 확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에도 역량을 쏟을 계획이다. 시장에서 요구하는 신기능들을 적기에 개발 공급하며, WDM-PON 시장 개척과 UBcN 사업 확대에도 역량을 기울이는 등 사업 전반에서 시장공세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LG-에릭슨은 지난 2005년 이후 매년 20% 이상 고속 성장을 통해 연 매출 1조원대의 통신장비 기업으로 발전해 왔다. 이 같은 성장세를 이어가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통신장비 업체로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이재령 사장 인터뷰
“시와 소설부터 인문사회과학과 자연과학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읽을거리들을 인내심을 갖고 접해보기를 청소년들에게 권합니다. 학창시절 읽은 한 줄의 글이 평생을 이끄는 귀한 나침반이 될 것 입니다.”
“신문 읽기도 적극 추천합니다. 내가 속해 있는 사회와 그 사회 속 타인들의 생각을 이해하고, 자신만의 시각과 논리를 길러가는 데에 신문 읽기만큼 좋은 방법도 없을 것입니다.”
이재령 LG-에릭슨 사장이 말하는 청소년기 독서와 신문 읽기의 중요성이다.
이 사장은 “전자신문 IT교육지원캠페인은 우리나라 IT 산업의 핵심일꾼들로 성장해갈 학생들이 관심분야에서 올바른 정보를 습득하고 구체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LG-에릭슨 역시 많은 IT 정보 및 교육 기회 등을 제공하고 있는데, 향후에도 IT 꿈나무들이 자신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