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중소업체와 공동PB브랜드 만든다

11번가, 중소업체와 공동PB브랜드 만든다

SK텔레콤 오픈마켓 11번가는 중소 제조사의 독자브랜드 활성화를 위한 브랜드 육성 시스템 `11&(일레븐 앤·사진)`을 오픈, 11번가 공동 PB브랜드 강화에 나섰다.

11번가의 공동 PB브랜드 `11&`은 기존 유통사의 PB와 달리 제조사 고유의 브랜드 명을 그대로 유지, 상품명을 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11& 김치`와 같이 `11& 제조사 브랜드명`으로 표기함으로써 제조사 브랜드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이 공동브랜드 상품을 쉽게 구별,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8월 중 `11번가 공동브랜드 전용관`을 개설함과 동시에 다양한 종류, 우수한 품질, 합리적 가격 등 `11&`만의 장점을 구축, 상품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11&` 상품은 쌀·휴지·세제·장난감·유아용품·매트리스 등 32종의 생활용품을 시작으로 올해 전체 제품군으로 확대, 30개의 브랜드 100여개의 상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상흔 11번가 리빙그룹장은 “최근 인터넷몰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짐에 따라 PB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도 증가하고 있다”며 “중소 브랜드와의 지속적인 제휴를 통해 새로운 `11&` 상품을 출시, 다양한 기획전을 선보임으로써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매출 또한 20% 이상 확대, 중소 제조사들과의 상생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