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지경부 장관, 중기 경영 현장 찾아 애로 청취

최경환 지경부 장관, 중기 경영 현장 찾아 애로 청취

이명박 대통령이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산업정책 재편을 주문한 가운데 주무부처 수장인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이 28일 반월·시화 공단내 대기업 협력업체을 찾았다.

최경환 장관은 28일 반월·시화 공단내 전자부품, 염색가공 업종에 종사하는 대기업 협력업체 2곳을 방문해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최근 상대적으로 체감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경영상황 및 애로사항 점검을 위한 일환이다.

최 장관은 “정부는 최근 경제회복의 성과가 중소기업으로 원활히 파급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며 “특히, 범부처 차원에서 2·3차 협력업체·내수 중소기업 운영 현황과 구체적인 애로요인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장관은 “중소기업의 애로를 보다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범정부적 실질적인 기획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정책의 답은 현장에 있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앞으로 산업단지별 중소기업 현장 방문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한편 지경부 등 11개 기관 198명은 지난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전국 11개 산업단지 내 협력업체 중심의 중소기업(562개사) 현장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