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총장 서정돈)는 2011학년도부터 정보통신공학부에 정원 30명 규모의 ‘소프트웨어학과’를 신설, 오는 9월 수시전형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성균관대는 신설하는 소프트웨어학과 신입생들에게는 4년간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고, 기숙사를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혜택을 부여해 고교 최상위권 학생과 소프트웨어 개발에 재능이 있는 창의적인 학생을 뽑을 계획이다.
신입생 모집은 수시 1차에서 자기추천자 전형 2명과 과학인재 특기자전형 6명 등 8명을 선발하고, 수시 2차에서 일반전형으로 12명을, 나머지 10명은 정시모집할 예정이다.
신동렬 정보통신공학부장은 “지난 2006학년도 반도체시스템학과, 2007학년도 대학원과정 휴대폰학과에 이어 2011학년도 소프트웨어학과를 신설함으로써, 실질적인 ‘IT 트라이앵글’체제를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성균관대는 소프트웨어학과의 ‘1대 1 교수 멘토링’을 위해 외부에서 전문교수를 적극 영입할 방침으로 최근 KAIST 교수 4명을 동시에 스카우트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