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전력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콘센트의 보급을 촉진하기 위한 시범사업이 이르면 9월 기존 건축물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4일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대기전력 자동차단 콘센트 시범사업을 위한 업체 선정 작업이 한창이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신규 주택을 제외한 기존 주택의 일반 매립형 콘센트를 대기전력 자동차단 콘센트로 교체하는 것을 지원하게 되며, 올해 안에 총 3만750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시범사업 총예산은 20억원이며, 올해만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현재 시범사업에 참여하려는 업체는 △파나소닉전공신동아(이지세이버) △한미일렉트릭 △중원파워콘트롤스 △조일에너지 △벽산파워주식회사 △제일전기공업 △엘에이티 △웰바스의 8개 업체다.
에너지관리공단은 관련 업체와 시범사업을 위한 의견을 조율하고 있으며, 조달청에 의뢰해 이달 중 사업자 1곳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기전력 자동차단 콘센트는 플러그를 뽑지 않아도 대기전력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콘센트다. 관련 법규에 따라 7월부터 신축 건물에는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