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나은기업의 `태양광 물 순환 장치` 등 3개 업체의 기술을 녹색기술 인증에 추천했다고 4일 밝혔다.
인증추천을 받은 기술은 녹색기술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녹색기술인증서를 발급받게 된다.
추천된 나은기업의 `태양전지를 이용한 소규모 호소(湖沼)의 물 순환 장치`는 성층현상으로 인해 형성된 산소가 부족한 구역의 물을 융화해 용존산소를 증대하고, 수온 조절 및 조류 서식 공간 제어를 통해 조류 발생을 억제할 수 있는 기술이다.
장산씨엠의 `PPS(Pozzolan Polymer Stearate) 혼화재를 이용한 콘크리트 방수기술`은 PPS 분말을 콘크리트와 혼합해 타설함으로써 콘크리트 구조물의 수밀성을 높이고 투수성을 감소시킨 기술이다.
알앤이의 `폐인조대리석으로부터 메타크릴산메틸(methyl methacrylate) 및 알루미나(Al2O3)의 회수방법`은 열분해와 하소공정을 통해 메타크릴산메틸과 알루미나를 회수하는 기술이다.
김용국 환경산업기술원 녹색기술인증실장은 “나은기업의 기술은 물 순환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는 데 태양광을 이용하는 자연친화적 기술로, 시장에 적용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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