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공단, 몽골 자원환경 전문기관 인증 획득

한국광해관리공단은 몽골 정부로부터 자원환경 전문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외국 기관이 몽골 자원환경관광부의 전문기관 인증을 받기는 호주에 이어 두 번째다.

광해관리공단은 몽골 환경오염지에 대한 기술적 및 생태학적 복구 전문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향후 3년간 몽골 정부가 발주하는 환경 및 광산피해 복구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됐다.

김봉섭 광해관리공단 사업개발실장은 “해외 녹색시장을 개척하고자 그간 기울여온 다각적인 노력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선 광해관리, 후 자원개발`의 패키지 전략을 통해 해외 자원 확보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해관리공단은 세계 10대 자원부국인 몽골 진출을 위해 몽골 감독청을 비롯한 몽골 정부 4개 기관과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석유개발광산지역 복구 계약 체결, 식생복구용 양묘장 조성 등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