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상생경영에 2200억원 투입

 신한금융은 상생경영을 위해 2013년까지 2200억원의 자금을 투입키로 하고, 4일 서울 중구 태평로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상생경영 선언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한도희 캐피탈 사장, 서진원 생명 사장, 이재우  카드 사장,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 라응찬 신한금융그룹 회장, 이백순 신한은행장, 이휴원 금융투자 사장, 최방길 자산운용 사장
신한금융은 상생경영을 위해 2013년까지 2200억원의 자금을 투입키로 하고, 4일 서울 중구 태평로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상생경영 선언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한도희 캐피탈 사장, 서진원 생명 사장, 이재우 카드 사장,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 라응찬 신한금융그룹 회장, 이백순 신한은행장, 이휴원 금융투자 사장, 최방길 자산운용 사장

신한금융지주는 내달 1일 창립 9주년을 맞아 2013년까지 2200억원 자금을 투입해 `상생경영`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중소기업 구직자의 희망급여와 실질급여 간 차이를 해결하기 위해 `미래 희망펀드` 납부를 지원해 중소기업 신규 취업자 1인당 3년간 1080만원의 임금을 보전할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에 대해 2조1000억원 한도 내에서 시설자금대출 금리를 감면해 준다. 최초 1년은 연 1.0%포인트, 이후 만기까지는 연 0.2%포인트의 금리를 감면함으로써 중소기업에 약 420억원의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신용카드 누적포인트 중 미사용으로 소멸되는 포인트 중 일부를 소외계층에게 지원함으로써 기부문화를 정착시키고, 신한카드와 거래하는 협력사 육성 및 지원도 병행키로 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월 소득이 낮은 서민층을 대상으로 우대금리를 제공해주는 적립식 신탁상품을 개발해 판매할 예정이다. 이 밖에 신한캐피탈과 신한BNPP자산운용, 제주은행 등 모든 계열사가 전사적으로 참여하는 중장기적인 사회공헌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또한 5년 동안 매년 100억원씩 출연키로 한 신한미소금융 출연 규모를 올해와 내년에 각각 200억원으로 늘려 총 출연 규모를 7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하고, 지점 수도 하반기 중 4개를 추가 개점해 모두 7개로 확대키로 했다.

신한금융 측은 “이번 사회공헌사업 확대를 기점으로 어려운 중소기업과의 상생은 물론이고 서민경제 안정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신한금융은 상생경영을 위해 2013년까지 2200억원의 자금을 투입키로 하고, 4일 서울 중구 태평로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상생경영 선언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한도희 캐피탈 사장, 서진원 생명 사장, 이재우  카드 사장,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 라응찬 신한금융그룹 회장, 이백순 신한은행장, 이휴원 금융투자 사장, 최방길 자산운용 사장
신한금융은 상생경영을 위해 2013년까지 2200억원의 자금을 투입키로 하고, 4일 서울 중구 태평로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상생경영 선언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한도희 캐피탈 사장, 서진원 생명 사장, 이재우 카드 사장,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 라응찬 신한금융그룹 회장, 이백순 신한은행장, 이휴원 금융투자 사장, 최방길 자산운용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