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앤펀/쇼핑핫이슈] 절전가전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불볕더위가 시작됐다. 전기사용량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가끔 가동하는 에어컨은 전기료가 걱정이다. 그래서인지 11번가에는 절전 가전상품이란 키워드가 인기검색어로 등장했다.

국가의 녹색성장 정책과 함께 최근 절전기능이 강화된 상품 광고가 매우 일반적이다. 최고 50%까지 전기 사용을 줄인 상품이라는 홍보가 많고, 초절전 상품에 대한 문구도 많다. 특히 전기 사용이 많은 에어컨, 냉장고, 전기밥솥 등이 그 대상이다. 여름뿐 아니라 겨울에도 절전기능이 있음을 강조한다.

늘 전기플러그를 꽂아둬야 하는 생활가전은 대기전력이 중요하다. 냉수와 온수, 얼음 제조기능이 있는 정수기는 냉장고 못지않은 전기를 사용하기에 절전기능을 살펴봐야 한다. 대기전력이 소모되는 것을 막아 기존 정수기보다 최고 50%까지 전기료가 줄어든다고 광고하는 상품도 많다.

전기압력밥솥도 취침시간대 전기를 아끼는 대기모드로 놓을 수 있고, 밤 10시부터 이튿날 오전 4시까지는 플러그를 뽑아도 전원이 남아 있어 소모전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상품이 있다.

에어컨, TV, 냉장고 등도 1등급 제품으로 골라 전기절약에 신경쓰는 편이 좋다. 에어컨의 경우에는 냉방 속도를 약간만 줄여도 35%까지 전기를 절감할 수 있는 상품이 나왔다.

11번가에서는 여름 가전 상품만을 대상으로 여름 가전 상품 최저가 보상제를 실시 중이다. 타 인터넷몰보다 가격이 비쌀 경우 차액 만큼을 보상해 주는 이벤트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