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딜러, 스마트폰으로 교육받는다

세계 각국의 현대차 딜러들이 스마트폰으로 교육을 받는다.

5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해외 딜러 판매사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고객응대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담은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 전 세계 해외 딜러들이 내려받아 교육받도록 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6월 전시장에서의 고객응대에 대한 매뉴얼 동영상을 DVD로 제작해 전 세계 딜러들에게 배포한 데 이어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는 아이폰용 앱을 제작해 지난달부터 내려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그간 본사에서 대리점 직원을 교육한 뒤 대리점에서 딜러에게 전파하는 방식으로 교육이 이뤄졌지만, 앱 개발로 본사에서 직접 딜러 교육을 할 수 있게 돼 판매사원들의 고객 대응능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이 앱은 판매사원들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사례별 드라마 형식으로 영어와 중국어, 독어, 스페인어, 아랍어 등 12개 언어로 제작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재까지 2천여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며 "앞으로 앱 이용률이 높고 현장반응이 긍정적이면 스마트폰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교재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