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와 연계해 개최되는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이 정상회의 하루 전 날인 11월 10일 서울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개막한다.
5일 G20 비즈니스 서밋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비즈니스 서밋은 `지속 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무역·투자, 금융, 녹색성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의제로 정했다.
행사는 11월 10일 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11일 총 세 차례에 걸친 라운드테이블 형식의 토론으로 펼쳐진다. 4개 분과별 3개의 소주제로 나눠 진행되며 소주제별 컨비너(의장)를 선정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녹색성장 분과 중 신재생에너지의 컨비너로 선임됐다. G20 비즈니스 서밋에 초청된 인사는 G20 회원국의 회장과 CEO 등 80여명과 비G20 국가에서 온 CEO 20여명 등 100명 정도다. 현재 요제프 아커만 도이체방크 회장, 스티븐 그린 HSBC 회장, 피터 샌즈 스탠더드차터드 회장, 폴 제이콥스 퀄컴 회장, 고팔라크리슈난 인포시스 CEO 등이 참석 예정이다.
조직위 측은 “이번 회의는 사전 회의를 거쳐 보고서를 만들고 합의를 이끌어 내 G20 정상회의에 이를 연결하는 과정으로 완성된다”며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제의 운용방향을 G20 정상과 경제인이 함께 논의하는 `글로벌 민관협력 채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