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장관배 제6회 전국직장야구선수권대회 실업리그 `별들의 전쟁` 올스타전이 오는 29일 수원야구장에서 열린다.
올스타전에는 실제 프로야구에서 활약한 선수와 대학 졸업 후 프로리그 진출을 노리는 유망주 선수가 대거 참가하여 수준 높은 기량을 선보인다. 각 팀과 개인의 명예를 걸고 참가하는 것인 만큼 정규시즌 못지않은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구미·울산·창원시가 청군으로, 청주·서울·군산·원주시가 동군으로 각각 편성돼 격돌한다.
롯데자이언츠 출신 박희찬 감독(울산)이 이끄는 청군은 현대 유니콘스 출신 박상진(수원)을 비롯해 최성훈(울산), 오진호(수원), 공지환(구미) 등의 투수진이 막강하다. 공격진에서는 백종민(구미), 엄현웅, 김진오(수원) 등이 눈에 띈다.
동군은 군산 출신 나창기 감독이 맡는다. LG 트윈스 출신 신윤호(원주), 기아 타이거즈 출신 손상정(청주), 문용두(군산), 박상민(서울) 등의 투수진과 노원만(군산), 권영석, 김동규, 홍일점 제인어(서울) 등으로 이어지는 수비진이 두텁다.
한편 실업야구리그는 오는 17일 대한야구협회 이사회에서 공인대회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대회를 주관하는 한국직장야구연맹은 대한야구협회와 협력하여 8개 구단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고 있는 실업야구리그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고고야구 주말리그제와 연계시겨 선수들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연고지 지방자치단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홍보의 장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신규 선수 채용은 기업 활동에 적합한 기본 인성과 직무능력을 가진 선수를 매년 가을 트라이아웃을 거쳐 선발한 후 이듬해 초 기업체에 취업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국직장야구선수권대회 실업야구리그 일정>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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