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대표 박성찬)은 휴대폰을 이용한 모바일 결제와 콘텐츠 서비스 등에 주력하고 있는 모바일 솔루션 업체이다. 지난 2000년 7월 첫 상용화된 모바일 결제 서비스는 휴대폰 문자메시지(SMS) 인증을 이용해 신용카드나 현금 없이도 누구나 편리하게 휴대폰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해 오늘날 대중화에 이르렀다.
이 회사는 올들어 본격적인 확산이 이뤄지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해 지난 3월 다양한 스마트폰 운용체계(OS)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용 모바일 결제 솔루션을 개발했다. 또 최근에는 애플리케이션 전문 개발업체 포비커와 손잡고 아이패드를 위한 휴대폰결제 솔루션 개발을 마쳤다.
기존의 휴대폰 결제 서비스도 시장적용을 지속적으로 확장중이다. 기존에 주로 게임·음악 등 디지털 콘텐츠 구매에 주로 사용돼온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공공요금, 병원 진료비, 시험 전형료 등으로 적용 분야를 넓혀가고 있다. 최근에는 인터넷 쇼핑몰인 이마트몰과도 휴대폰결제 서비스 제휴를 맺었고 휴대폰만으로도 케이블TV 홈쇼핑 광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였다.
해외로도 시야를 넓히고 있다. 지난 2003년 9월 대만에 최초의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데 이어 2006년 중국, 그리고 지난해 5월에는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존과도 서비스 공급계약을 맺은뒤 올해 5월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다날은 향후 국경을 넘어 자유롭게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국가간 휴대폰결제(IPN) 서비스를 선뵐 예정이다. 우선 한국·중국·대만·미국 등을 대상으로 상용화한 뒤 적용국을 늘려간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