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스트리(대표 신재섭)는 모바일TV와 멀티미디어 분야에서 기술력을 닦아온 멀티미디어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특히 지난 7년 동안 지상파DMB 장비 관련 사업을 해 오면서 세계 모바일TV 시장에서 입지를 굳혀 왔다.
최근에는 이를 기반으로 안드로이드 등 새로운 운용체계(OS)에 적합한 미디어 플랫폼을 개발하고 온라인 교육단말기를 내놓는 등 발을 넓혀 나가고 있다.
회사는 2002년 7월 설립 초기부터 MPEG 표준화에 기여하며 멀티미디어 코덱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을 받아왔다. 이후 지상파DMB 방송의 핵심 송 · 수신 제품을 개발해 국내외 DMB방송사 및 방송장비 판매업체, 단말기 제조업체 등에 제공하며 국내 지상파DMB의 탄생을 뒷받침했다.
또 픽스트리는 멀티미디어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PMP, 내비게이션 단말 등에 적합한 모바일 멀티미디어 솔루션을 개발했다. 최근에는 이를 확대해 국내 대형 학습지 회사와의 공동개발로 온라인 학습 단말기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모바일 멀티미디어 제품을 공급 중이다.
이 외에도 국내 반도체 기업과의 협력으로 고성능 임베디드 멀티미디어 칩에 적합한 멀티미디어 엔진을 선행 개발했다.
특히 픽스트리가 개발한 멀티미디어 엔진은 안드로이드, 윈도CE 7.0 등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향후 모바일 단말뿐만 아니라 구글TV와 같은 차세대 디지털TV 플랫폼에도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유망한 솔루션이다.
지상파DMB 노하우로 쌓은 모바일TV 기술을 통해 북미모바일TV표준인 ATSC DTV 표준(A/153)에 호환되는 인코더 및 수신기를 개발하고 상용화하기도 했다.
특히 USB 동글 타입의 모바일 DTV 수신용 단말기(모델명:PTX-100)와 픽스트리의 모바일TV모듈이 탑재된 휴대형 DVD 플레이어는 올 4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수출이 기대되는 제품들이다. 대규모 유통망을 갖고 있는 미국 유통업체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공급 협상을 진행 중이다.
신재섭 사장은 “픽스트리는 지금까지 축적해온 기술력과 제품을 바탕으로 유럽시장에서는 지상파 DMB 관련 송수신 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동시에 모바일 TV의 상용화가 시작되는 북미 시장에서의 활동도 시작해 픽스트리 브랜드의 세계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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