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지방시대, R&D 허브를 꿈꾼다]제품화 성공기업 제이브이엠

자동약제포장기 전문 제조기업인 제이브이엠(대표 김준호)은 자동약제포장기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영진전문대 테크노센터의 도움으로 개발기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

약국조제 및 약품관리시스템을 생산하는 이 업체는 자동약제포장기에 들어가는 주요 부품 개발을 테크노센터에 의뢰했다. 센터는 산업체 경력이 많은 교수들이 참여하고 쾌속조형기를 이용해 부품 개발을 마쳤다.

제이브이엠은 지난 2004년부터 테크노센터와 인연을 맺은 뒤 자동약제포장기에 들어가는 다양한 부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 부품 기술로 특허를 획득한 것이 제이브이엠의 주가를 끌어올리는 데 적지 않은 기여를 했다.

제이브이엠은 현재 중소기업청 연구장비 공동이용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테크노센터와 자동약제포장기 관련 부품을 개발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인 제이브이엠은 약품조제자동화와 약품관리자동화 등의 유기적 구성을 통해 안전하고 정확한 복약관리 환경을 만드는 `토털 세이프티 솔루션(Total Safety Solution)` 개발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한편, 제이브이엠은 영진전문대 테크노센터와 산학 협력으로 개발한 다양한 부품을 신속하게 특허출원하는 한편, 개발된 병원 및 약국 관련 자동화시스템을 전 세계 3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