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0 `IT엑스포 부산 2010` 역대 최대 규모

D-30 `IT엑스포 부산 2010` 역대 최대 규모

지역 최대의 IT융합 전시회이자 국제 IT비즈니스 경연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IT엑스포 부산(www.itexpo.or.kr)`이 올해도 성공을 예약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규철)은 행사를 한 달 앞둔 지난 9일 현재 200개에 육박하는 기업 및 기관이 참가신청을 확정해 역대 최대의 참가기업과 전시부스 규모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과 해외 소재 기업 · 기관의 신청이 두드러져 올 2010년 전시회는 동남권을 넘어 전국 단위의 국제행사로 확실하게 자리잡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 소재 D미디어를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원과 한국정보화진흥원, 교통연구원에 이어 인천의 성림시스템, 경기의 퓨처로봇 등 수도권에서만 20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이 참가 신청했다. 또 대전 소재 한국전력공사 사업단과 연구기관도 참가 의사를 밝혀왔다.

해외에서는 일본 키타큐슈의 CLIC(키타큐슈 국제IT비즈니스 교류회) 소속 5개 기업이 단체로 참가한다. 주한 방글라데시대사관과 폴란드대사관 등 해외 무역기관들도 한국과의 IT비즈니스 교류를 목적으로 참가 예정이다.

올 해 이 같은 양적 질적 성장은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에 초점을 맞춰 치른 지난 전시회의 성공적 마무리에서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해 행사 주최측은 B2B 계약 및 거래상담 실적 확대에 주력해 비즈매칭데이 등 실질적 비즈니스 분야를 크게 강화했다.

방송통신위원회 주최의 VR/시뮬레이션&3D페어와 부산광역시 주최 제1회 부산로봇경진대회의 동시 개최 또한 IT엑스포 부산에 대한 관심과 위상, 브랜드 강화까지 높인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규철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지난해 130만달러의 상담실적 등 비즈니스 성과가 대외에 알려지면서 중견 중소기업의 참가와 수도권 및 해외 참가가 두드러졌다”며 “2010년을 기점으로 IT엑스포 부산 전시회는 국제 IT비즈니스 행사로 굳게 자리잡게 될 것”이라 말했다.

부산=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지난해 열린 IT엑스포 부산 2009 전경
지난해 열린 IT엑스포 부산 2009 전경
지난해 열린 IT엑스포 부산 2009에서 관람객이 전시 제품을 구경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IT엑스포 부산 2009에서 관람객이 전시 제품을 구경하고 있다.
D-30 `IT엑스포 부산 2010` 역대 최대 규모
D-30 `IT엑스포 부산 2010` 역대 최대 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