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공개 SW 시장개척단 뜬다

브라질 공개SW 시장 개척단이 뜬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정보화진흥원(NIA),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SK C&C, 유엔진솔루션즈 6곳은 18일부터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CONSEGI 2010`에 참가한다.

CONSEGI는 브라질 IT 정책집행기관인 SERPRO 주관 행사로 공개 SW와 전자정부 기술 및 정보 교류의 장이다. 이 행사는 브라질과 타 국가 간 협력을 위한 중남미 최대 공개 SW관련 국제 콘퍼런스 및 전시회다.

이번 CONSEGI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관련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려는 브라질 정부가 전 세계 공개 SW기업과 기관을 초청해 눈길을 끈다.

특히 한국은 이번 행사에 `주목되는 나라(Focal Country)`로 별도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국내 공개SW 적용 현황을 브라질 시장에 소개하는 기회를 잡았다.

NIPA는 `한국의 공개SW 진흥 정책`을, NIA는 `전자정부 프레임`을, KERIS는 공개SW 기반의 디지털 교과서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한다.

SK C&C는 `클라우드컴퓨팅 환경에서 파워 그리드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유엔진솔루션즈는 `전자정부와 IT산업을 위한 유엔진 오픈소스 BPM`을 발표한다.

ETRI는 △유프리(YouFree) △오픈드림(OpenDRIM) △오픈바인(OpenVine) △큐플러스(Qplus) △에스토(Esto) 등 공개SW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김태열 NIPA 공개 · 지역 SW 팀장은 “이번 행사에서 한국이 주목되는 나라로 선정돼 국내 SW 기업 진출이 미진한 남미 지역에 한국 공개SW 기술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공개SW 분야에 관심이 높은 브라질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