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2일 `에너지의 날` 주간 행사

에너지시민연대는 에너지의 날(22일)을 맞아 16일부터 22일 한 주를 에너지주간으로 선포하고 전국적인 에너지 절약 실천운동을 전개한다.

올해로 7회를 맞는 에너지의 날은 2004년 8월 22일 시작됐으며 에어컨 1시간 끄기와 5분간 전국 동시 소등 실천을 통해 행사 당일 전력소비량을 100만kWh 가까이 절감하는 실질적 효과를 거뒀으며, 여름철 전력수요를 줄이고 기후변화를 방지하기 위한 시민과 정부, 기업의 노력이 결집되는 범국민적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는 에너지시민연대는 이번 에너지의 날 행사에서 그 동안 추진해 온 에너지 낭비 실태조사, 에너지 절약 캠페인, 기후변화협약 대응방안 모색, 에너지절약 및 고효율제품 확산, 에너지 관련 정책 생산과 법 · 제도 개선 등의 주요 실적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소등행사와 에어컨 끄기 등의 실천 프로그램을 추진해 전력 절감 효과를 창출하는 동시에 인간동력 발전을 통한 전력 생산 체험 등의 활동으로 에너지절약형 생활문화 확산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에너지시민연대는 행사 첫째 날인 16일을 `불을 끄고 별 보는 날`로 정하고 낮 2시부터 1시간 에어컨 끄기, 밤 9시부터 5분간 전국소등 등의 행사를 진행하며 이후 17일부터 각각 `전기 절약하는 날`, `물 아껴 쓰는 날`, `푸른 숲을 살리는 날`, `자동차가 쉬는 날`, `우리 땅 돌보는 날`, `내 몸과 지구 건강 지키는 날`이라는 테마에 맞춘 행사를 전국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표=에너지의 날 주간(8.16∼22) 실천 계획표>

[자료=에너지시민연대]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