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전자 · 디스플레이 국내외 석학 무주에 모인다

다음 달 초 국내외 인쇄전자 및 디스플레이 관련 석학들이 전북 무주에 모인다.

전북도는 인쇄전자 및 디스플레이 분야의 기술개발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국제 유연인쇄전자 및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워크숍`을 9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무주리조트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지식경제부와 전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전자부품연구원 전북나노기술집적센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 등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전자태그(RFID) · 박막트랜지스터(TFT), 유기태양전지(OPV) 분야 총 16개 세션에서 국내외 초청 연사 60여 명이 발표할 예정이다.

첫째 날인 8일에는 인쇄전자, OPV, 유기박막트랜지스터(OTFT) 등 8개 분야 세미나 및 국내 유일의 인쇄전자 연구 인프라인 전자부품연구원 전북나노기술집적센터의 최첨단 인쇄전자 시설 투어가 개최된다. 둘째 날에는 개회식과 함께 전북인쇄전자산업 비전을 밝히는 선포식이 열릴 예정이다.

주요 초청 연사 가운데 정인재 LG디스플레이 부사장과 데이비드 C 모턴 미군연구소 기술매니저, 티어구 중국 상하이 티안마 마이크로 일렉트로닉 단장 등이 기조연설을 한다. 또 정호균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고문, 석준형 삼성전자 고문, 파울 헤르맨스 벨기에 아이텍 연구소 박사, 저건 대니얼 미국 팰러앨토연구소 박사 등이 참석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분야 특별 세미나도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인쇄전자 장비업체인 선익시스템 등 30여 업체가 참여하는 `플렉시블 & 인쇄전자 전시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전주=

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