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센스(대표 최주호)는 외부 방문객으로 인한 내부 자료 유출 방지 솔루션인 노트북반출입관리시스템 `게이트가드(GateGuard) V2.0`을 출품했다.
자체 개발한 파일시스템 필터링 기술을 이용해 커널(kernel) 레벨에서 파일을 저장할 때 발생할 수 있는 기술 유출을 방지한다. 방문객이 노트북을 휴대해 회사 내에 반입하는 경우 정문에서 노트북에 보안프로그램을 내장한 USB를 삽입하면 프로그램이 자동 실행된다. 이후 USB, 외장형HDD 등으로 복사할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인가받지 못한 무선랜이나 와이브로로 파일을 전송할 수 없다. 회사 네트워크에 접속해 파일을 내려받거나 다른 컴퓨터에서 복사해 저장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파일의 모든 동작에 대한 로그가 생성되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또 웹 콘솔 서버를 제공해 파일의 모든 로그를 관리서버에 전송하고 검색한다. 유출 파일의 이력을 관리하고 추적성을 확보할 수 있다.
디지탈센스 관계자는 “보안을 중요시하는 대기업이나 공장, 금융기관, 통신서비스사업자, 백화점 및 쇼핑몰, 군부대 등에서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최주호 사장
“업무협력과정에서 발생하는 보안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최주호 디지탈센스 사장은 회사나 연구소 방문자의 자료 유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노트북 컴퓨터를 휴대한 경우 보안프로그램을 설치해 회사 기밀 유출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최 사장은 “연구소, 기업체, 통신 및 반도체, 생명공학 분야 등의 첨단업종 회사, 제조업체, 벤처기업, 군부대, 금융기관 등을 레퍼런스(실적)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IT서비스업체, 시큐리티 컨설팅 회사와 전략적으로 제휴해 마케팅을 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올해 이 제품으로 2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그는 “이미 개발한 정보유출방지 시스템(Infosecure-Enterprise)과 연계하고, 정문에서 관리가 필요한 방문객, 차량, 자재등의 예약등록부터 반출입을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유출방지시스템(Infosecure-Enterprise 4.0)을 내년 2월에 출시할 계획”이라면서 “정보 유출방지 부분에서 명성을 알리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