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코리아2010] 그들이 있었기에 나노가 발전했다

[나노코리아2010] 그들이 있었기에 나노가 발전했다

나노코리아2010에서는 나노 기술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달성한 연구자들을 시상하는 `나노코리아2010 어워드`를 개설, 과학자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 시키고 나노 기술 발전을 유도하고 있다. 나노연구혁신상의 교과부장관상은 이용탁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김도현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이탁희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3인에게 돌아갔다. 조직위원장상은 김용권 서울대 교수, 히사타카 마루야마 나고야대 교수, 사이드 함디위 델프트 기술대학 교수 4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 나노 기술 발전을 위해 힘쓴 인물들에게는 공로상을 수여한다. 조직위원장상 2명, 연구재단장상 2명, 과학창의재단장상, 전자신문사장상 각각 1명씩이다.

◇나노연구혁신상(교과부장관상)

△이용탁 광주과학기술원 교수는 선형 유효굴절률을 갖는 파라볼라형 초광대역 무반사 나노구조를 개발하고 논문을 발표했다. 30여년간 반도체레이저 · 광검출기 · 태양전지 · 발광다이오드(LED) 등 각종 광 기능 소자 등을 연구한 성과를 인정 받았다. 지식경제부의 `IT원천기술 개발 사업`으로 모바일용 프로젝션 광플랫폼을 개발했고, 교육과학기술부의 `테라급 광연결 기술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최근 5년간 박사 4명, 석사 16명을 길러내 인재 육성에도 상당한 공헌을 했다. 아이트리플이(IEEE)나노를 비롯한 6개 국제 학회 위원장, 조직위원, 프로그램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도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화학공학과 교수는 반도체 제조공정 분야에서 혁혁한 성과를 냈다. 실리콘 기판에 존재하는 나노단위의 결함을 해석하고 전산상에 모사할 수 있는 기술을 내놓았다. 고기능 나노입자 제조공정을 개발하는데에도 힘썼다. 다공성 실리콘층 제조 공정, 자연산화막 · 유기물 제거를 위한 자외선 기상 세정 공정 등을 개발했다. 반도체 공정 혁신을 통해 에너지 · 자원을 재활용하는 방법도 연구했다. 이를 통해 향후 친환경 반도체 생산을 위한 기반을 닦았다. 최근 5년간 박사 9명, 석사 12명의 논문 지도를 했다.

△이탁희 광주과학기술원 교수는 분자전자소자, 유기메모리소자, 나노소자 분야에서 선도적인 연구를 이끌어온 학자다. 단일 분자 기반의 나노 트랜지스터 소자내에서 전하가 움직이는 메커니즘을 세계 처음으로 규명했다. 유기 메모리 소자의 집적화에 관한 연구를 했고 나노소자 기반의 논리(logic) 회로 및 메모리 소자 제작 기술을 개발했다. 왕성한 활동을 통해 학술잡지 네이처를 포함, 국제 과학인용색인(SCI) 논문 105편을 펴냈다. 학회 발표 논문만도 250여편이다. 나노물리교재를 집필해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논문 인용실적이 1300여건에 달한다.

◇나노연구혁신상(조직위원장상)

△김용권 서울대 교수는 `유전율을 측정하기 위한 미세가공 판상 프로브 연구`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했다.

△석중현 서울시립대 교수는 CMOS · 분자 메모리 내의 CMOS 결함 완화 기술을 연구해 이 상을 수상했다.

△히사타카 마루야마 나고야대 교수는 광 감응 물질을 이용해 세포 내부를 측정하는 나노 도구에 대해 연구했다. 이 도구를 세포에 주입해 레이저를 조작하는 방법이다.

△사이드 함디위 델프트 기술대학 교수는 촉매작용 분해법을 이용해 도핑되어 나온 이중벽 탄소나노튜브를 합성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공로상 및 특별상

△조직위원장상=조현남 잉크테크 부사장과 이해원 한양대 교수는 나노코리아2010 전시회에 기여한 공로로 이 상을 받았다.

△연구재단장상=조양구 표준과학연구원 부장은 전자현미경과 전자광학 기술 분야에서 산학연 협력 연구를 수행했다. 최영진 명지대 교수는 국가나노기술종합 발전 계획과 국가 나노 기술지도를 수립한 인물이다.

△과학창의재단장상=한종수 전남대 교수는 광주 · 전남 지역의 나노 과학 문화 확산을 위해 기여했다.

△전자신문사장상=벨기에 대사관의 보드엥 드 엠린은 한국과 벨기에간 국가 나노 기술 협력회의의 발판을 마련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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