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재료국제학술대회` 22일 킨텍스서 개막

한국재료학회는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국제재료학회연합-전자재료국제학술대회(IUMRS-ICEM2010:International Union of Materials Research Society-International Conference on Electronics Materials 2010)`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전자재료국제학술대회(ICEM)는 전자재료와 부품의 제조 · 특성분석 · 응용연구 등에 대한 최신 연구 동향과 기술 개발 결과를 발표하고, 전 세계 재료 연구자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한 전자재료 관련 세계 최대 국제학술대회다. `IUMRS-ICEM`이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지난 1998년 이후 12년 만이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미국 · 일본 · 대만 · 중국 · 유럽 등지에서 학자 약 400명과 국내 전자재료 관련 학자 약 600명이 참여, 최신 연구논문 1300여 편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노벨상 수상자인 피터 그룬버그 박사를 비롯해 박성욱 하이닉스반도체 부사장, 김상수 삼성전자 부사장 등이 기조강연자로 나선다. 또 심포지엄 23개에서 국내외 초청 강연자 약 150명이 발표할 예정이다. 학술대회에서 발표하는 연구논문은 심사를 거쳐 저명한 국제 학술저널 4개에 게재된다. 전자재료 연구자를 위한 강좌와 업체 및 연구소의 개발품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국제재료학회연합(IUMRS)은 한국 · 미국 · 일본 · 중국 · 유럽 등 12개국의 재료학회로 구성된 연합 학술단체로 전자재료국제학술대회(ICEM)와 첨단재료국제학술대회(ICAM)를 2년마다 주관한다.

수원=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