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중 또 하나의 소셜 쇼핑 사이트가 문을 연다.
‘팝쿠폰’(www.popcoupon.co.kr)이란 사이트가 바로 그것이다. ‘팝쿠폰’은 가격 ‘팝’ 즐거움 ‘팝’을 모토로 삼았다고 한다. 소비자에게 가격이 또 즐거움이 ‘팝’하고 터진다는 의미의 ‘팝쿠폰’이라는 설명이다.
국내에 여러 차례 보도된대로 ‘팝쿠폰’ 역시 미국의 그룹폰을 따른다. 국내에서 최고의 회사가 되겠다는 야심찬 목표도 가지고 있다. 이미 앞선 회사들이 있지만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대표는 엑센추어의 컨설턴트 출신이다. 이미 소개된 맥킨지, BCG의 컨설턴트에 이어 엑센추어 출신까지 시장에서 만난다. 이들 모두가 컨설팅 출신이지만 팝쿠폰은 조금 다르다. 국내 토종 개발자들이 합류했다. 이들은 경쟁사와 다르게 시장을 공략할 생각이다. 서비스면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심 대표는 벤처로는 드물게 40대이다. 그만큼 업계 경험이 많다. 엑센추어 출신이긴 하지만 국내파에 가깝다. LG전자에서 E-biz팀장을 지냈다. 그만큼 국내 시장을 잘 안다는 의미도 된다. 이미 많은 경쟁자가 존재하는 소셜 쇼핑 시장에서 후발주자로서 어떻게 자리매김할지 궁금해진다.
스마트폰의 판매가 가속화되고 트위터와 같은 미디어가 활성화되면서 소셜쇼핑 시장은 매우 바빠졌다. 대신 소비자들에게 이제는 분별의 시간이 왔다. 많은 소셜 쇼핑 시장에서 가장 소비자에게 유리하고 만족할만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어느 곳인지 판단하고 가장 우수한 곳을 골라야 한다.
소셜 커머스는 온라인에서 여럿이 함께할 수 있는 서비스를 판매한다. 동시에 수백,수천명의 소비자들이 몰리기도 한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판매자는 하루 동안이긴 하지만 엄청난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SNS를 통해 빠르게 알려지는 구전효과가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는 마케팅 방식이다. 고객은 `할인`을, 판매자는 `고객`을 얻는다.
전자신문인터넷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