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개통” 속여 3억여원 가로챈 범인 검거

최신 스마트폰을 개통해주겠다고 속여 3억여원을 가로챈 범인이 잡혔다.

인천서부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은 최신 스마트폰 판매를 미끼로 3억여원을 가로챈 피의자를 검거했다고 17일 밝혔다.

피의자는 지난 3월 17부터 7월 26까지 인천국제공항에 근무하는 대한항공 직원 · 가족들을 상대로 이메일을 발송해 “보증금 30만원만 내면, 갤럭시S 등 스마트폰을 무료로 개통해 주겠으며, 보증금은 1개월 후에 반환하겠다”고 속인 뒤 초기 신청자 일부는 실제로 스마트폰을 개통해 주는 방법으로, 피해자들을 유인해 총 900여명으로부터 약 3억원을 가로챘다.

피의자는 광진구에 소재한 ***마트내에서 휴대폰 판매점을 운영해왔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