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과총)와 공동으로 학술활동 지원사업의 기획부터 성과물 유통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적 관리를 할 수 있는 통합플랫폼인 학술활동지원시스템(E-NEST)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KISTI는 국내 학술정보를 수집하고 디지털화하여 서비스하는 기관으로서 지금까지는 자체적으로 학술 콘텐트를 수집하여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과총은 그동안 이원화됐던 국내 이공계 학술단체 지원을 2010년부터 전담해야 하는 상황에서 E-NEST를 국내 과학기술분야 학술단체 지원 플랫폼으로 개발하기로 결정하고 추진해 왔다.
이번에 구축한 E-NEST는 이공계 학술단체 535개 학술행사 및 학술지 발행지원사업 관리를 통해 학술활동의 지원과 학술활동 성과물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과총은 지원사업관리 측면에서 학술단체(학회)정보 관리와 지원사업 신청 및 결과관리의 기능을 제공한다. KISTI는 정보유통 측면에서는 학술지 및 학술대회의 성과물(학술논문) 관리를 수행하며 학술단체 지원사업 정보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E-NEST의 수집자료와 관리를 통해 안정과관리콘텐트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한 KISTI와 과총 측은 “콘텐트의 상호 연계 및 융합을 통해 차별화된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것”이며 “E-NEST를 활용한 정부 R&D 예산의 효율적인 사용과 서비스 지능화 및 개인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