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 원장 정경원)은 브라질리아에서 브라질 IT산업 진흥기관 2곳과 IT분야의 상호 교류와 협력를 위한 양해각서를 각각 교환했다고 19일 밝혔다.
NIPA는 브라질 재무부 산하 과학기술연구기관인 SERPRO(Servico Federal de Processa Mento de Dados), SW산업협회인 SOFTEX(Brazilian Association for Promoting the Software Export)와 제휴를 맺었다. 이들은 각각 공개SW, SW공학, 이러닝, 전자정부 등의 IT분야에서 인력 및 기술교류 등에 협력키로 했다.
NIPA는 SERPRO를 통해 브라질 전자정부 추진 시 우리나라의 앞선 경험을 전수할 계획이다. SERPRO가 브라질의 공공기관 정보시스템 구축 및 솔루션을 개발할 때 대부분 공개SW를 활용하고 있으므로, 양국의 공개SW 개발의 협력 및 활용 경험을 공유키로 했다.
NIPA는 SOFTEX와는 브라질에서 추진 중인 고속철도 사업에 대해 한국 기업과의 긴밀한 연계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2014 브라질 월드컵`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최국으로서 IT특수가 기대대는 상황이다. NIPA는 양 기관에 우리나라의 88올림픽 및 2002월드컵 시 국제스포츠행사에서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 첨단 IT기술사례와 경험을 전수할 계획이다.
정경원 NIPA 원장은 “이번 브라질 IT기관과의 양해각서 체결은 우리 기업의 브라질 진출뿐 아니라 중남미 지역으로의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