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에너지와 환경분야 세계적 석학인 제럴드 스누어 교수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원장 이인선)의 겸임교수로 초빙된다.
DGIST는 내년 대학원 개교와 함께 개설되는 에너지시스템공학전공의 특성화를 위해 20일 미 아이오와 공과대학 학장인 제럴드 스누어 교수를 에너지시스템공학전공 겸임교수로 초빙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아이오와 공과대학 토목환경공학과 및 노동환경공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스누어 교수는 `지구 및 지역환경연구소(Center for Global & Regional Environmental Research)`를 맡고 있으며, 미국의 저명한 과학학술지인 `환경과학과 기술(Environmental Science and Technology)`의 편집장을 역임해오고 있다.
스누어 교수는 앞으로 2년간 에너지시스템공학전공 겸임교수로 활동하며, 바이오에너지와 바이오환경 분야의 혁명이라 불리는 `피토레미데이션(phytoremediation)`분야를 주로 연구하고 교육하게 될 예정이다.
최경호 DGIST 교수(에너지시스템공학)는 “스누어 교수는 환경정화기술분야의 세계적인 대가로, 유전자 조작 식물을 이용한 환경정화 기술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나타낸 인물”이라고 말했다.
DGIST는 에너지시스템공학전공 개설을 앞두고 현재 해외에 텍사스 A&M대학교의 제랄드 케이튼(Jerald A. Caton) 교수를 위원장으로 한 5명의 에너지환경 관련 석학들로 구성된 자문교수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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