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원자력 사업에 본격 뛰어든다

포스코가 원자력사업전략팀을 신설하고 원자력사업에 본격 나선다.

포스코(대표 정준양)는 최근 포스코와 출자사의 원자력 사업을 총괄하고 SMART 원자로의 국책사업관리, 기술전수와 원자력 핵심인력 육성을 위해 원자력사업전략팀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특히 원자핵분열 시 발생하는 약 950℃의 고열로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 물을 직접 분해해 다량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수소환원제철법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 관련부처와 한국전력 · 한국원자력연구원 등과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내외 원자력사업 정보동향도 조사해 출자사에 전파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올 상반기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원자력기술 분야에, 한국전력과 원자력발전소의 설비용 소재 국산화 개발에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한 바 있다. 지난 6월에는 포스코건설 · 포스코ICT · 대우엔지니어링과 함께 스마트 원자로 국책사업 참여 협약을 체결한 후 원자력 분야 기술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kr